렌더(RNDR)는 영상이나 애니메이션 작업을 다뤄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단어일 것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자신이 만든 장면을 엮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렌더링. 학생들은 종종 과제 제출 마감 시간 직전까지 작업을 하다가 렌더링을 걸어놓고 패닉에 빠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 앞으로 남은 렌더링 시간 3일. 꼼꼼하게, 화려하게, 투지를 발휘해 작업하는 건 좋았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렌더링 시간을 감안하지 않은 것. 결국 멋진 효과를 대거 들어내거나 전체 영상 길이를 대폭 줄이던가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전설처럼 학생들 사이에서 떠도는 이야기. '픽사 서버에 있는 컴퓨터로는 우리가 하는 일반 작업 몇 초도 안 걸린대' 물론 메이저 애니메이션 회사 서버를 보게 되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