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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누가 발명했을까? 알려지지 않은 제3의 인물

영화의 탄생은 19세기 후반에 연속적인 사진을 찍는 방법이 고안되면서 예견되었다. 그리고 1891년, 발명왕 에디슨(Edison)과 그의 회사 직원이었던 딕슨(Dixon)이 "키네토스코프(kinetoscope)"라는 영사기를 발명한다. (사실상 이 영사기를 별명한 사람은 윌리엄 딕슨(William K. L. Dickson)으로 그는 현재까지 널리 쓰이는 35mm 필름을 처음으로 사용한 뛰어난 인물이다. 다만 이 뛰어난 안목의 소유자는 에디슨 회사의 직원이었기 때문에 평소 존경하던 에디슨에게 자신의 발명을 상세히 알리고, 영악한 사업가였던 에디슨은 자신의 명의로 딕슨이 발명한 키네토스코프의 특허를 낸다. 그리고 1894년, 본격적인 영화 사업을 시작하면서 딕슨의 영사기 연구는 금지 시킨다.) 하지만 아무리..

영화 2020.12.31

반드시 합격하는 재수준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재수는 수능 공부를 다시 하는 것이다. 지난 1년간 나는 수능 공부를 제대로 했던 것일까? 앞으로의 1년, 지나간 나를 돌아보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자. 1. 유명 강사가 능사는 아니다. 기본자세는 독학이다. 그 독학을 도와주는 게 바로 강사다. 족집게 무당 찾아다니는 행동은 이제 그만. 누가 내 인생을 도와주랴. 명강사 찾아다니는 거 나쁜 게 아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교재를 잘 고르자. 명강사가 쓴 교재면 되지 않냐고? 확률은 반반이다. 강사를 전적으로 믿겠다면 그렇게 하라. 그러나 내 인생 내가 책임지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교재도 내 주관대로 고르는 게 맞다. 2. 엄청난 동기부여를 찾지 마라 '카이지' 같은 상황이라고 해도 작심삼일이 되려면 그렇게 된다. 대단한 동기부여는 그..

교육 2020.12.30

출판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책 쉽게 쓰는 방법'

내 책을 출판하고 싶다. 그렇다면 얼마만큼의 분량을 써야만 하는 것일까? 출판사가 요구하는 단행본 책 한 권의 분량은 대충 200자 원고지 1,000매 정도. 이 정도 분량이면 편집했을 때 300 페이지 남짓한 책 한 권이 된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500 페이지나 심지어 1,000 페이지가 넘는 책도 있다. 그러나 이건 특수한 경우고 대체로는 300 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단행본 한 권으로 잡는다. 물론 출판시장의 오랜 관행일 수도 있지만 결국 책이란 종이에 글 묻혀 이윤 남기고 파는 것. 계산해보면 300 페이지 분량이 나와야 손익 분깃점을 넘었던 것이다. 단, 지금은 인쇄 비용과 출판 시장이 예전과 많이 달라져 책 한 권의 분량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자, 이제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원고지 1..

스토리텔링 2020.12.21

우리나라 집에 사는 귀신들

혹시 가신 신앙이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사는 귀신 이야기죠. 한국의 전통적인 민속 신앙인 가신 신앙은 자연 종교입니다. 따라서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백성들의 삶 속에서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가택신(家宅神) 또는 가신(家神)이란 집을 지키는 신입니다. 집안의 여러 장소를 각자 맡아 그곳을 수호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위험으로부터 가족을 보호하며 행운을 줍니다. 이 지킴이 신들은 그 집 식구들만의 신으로 신통한 능력도 오직 그 가족에게만 한정된답니다. 예를 들면 이웃집의 가택 신을 받든다고 해서 그 신으로부터 복을 받을 일이 없죠. 반대로 옆집의 가택신에게 함부로 대했다고 해서 벌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즉 자신의 집과 가정만을 지켜주는, '나와바리..

괴담˙음모론 2020.12.21

달력, 점성술, 천문학의 문화사

숫자와 문자의 중간 단계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천체 역법은 다양한 고대 문명에서 발화하였다. 인류는 수렵, 채취 시절 이미 자연에는 어떤 규칙적인 변화의 반복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낮과 밤의 길이, 조수 간만의 차, 별자리의 움직임 등은 때론 목숨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식이었다. 특히 인류는 지구 상의 많은 생명체가 자연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생활 속에서 알 수 있었고, 따라서 더 나은 생활을 위해서는 자연의 반복과 변화를 기록하며 예측해야 한다고 믿게 되었다. 천체와 자연의 관찰에 의해 탄생된 역법이 신적 권위를 갖게 된 것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삶을 영위하는 시기가 결정되면서부터다. 또한 생과 멸이 반복되는 자연의 섭리를 예측할 수 있는 (혹은 예측할 수 있도록 교육받거나..

역사 2020.11.30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의 정의, 주요 인물, 참고 사이트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이란?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이란 두 가지 의미를 함축한다. 첫째, 기술적 용어로서, 하이퍼미디어 디자인이나 멀티미디어 플랫폼의 인터랙션 스토리보드의 지침으로 사용될 때 쓰여진다. 둘째, 뉴미디어 발전에 따라 부각되고 있는 ‘인터랙티브’와 고전적 화법에서 사용해왔던 ‘스토리텔링’이라는 두 단어의 조합의 의미에서 쓰여지기도 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듣는사람(audience)이 이야기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이 용어는 디지털 스토리텔링보다는 좀 더 상업적인 분야에서 많이 쓰여진다.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특히 게임 등의 분야에서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스토리텔링 2020.11.19

역대 최강 무료 사진·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Best 5

사진을 촬영하는 기술 수준에 관계없이 더 나은 결과를 얻으려면 누구나 사진을 편집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편집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나 앱이라면 역시 라이트룸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과 접근성 덕분에 선택지 1번이겠는데요, 하지만 포토샵이나 라이트룸과 같이 잘 알려진 고가의 편집 프로그램을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죠. 바로 이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돈을 지불하지 않고 그냥 사용할 수 있는 사진·이미지 편집툴 중 대표적인 세 가지를 골라봤습니다. 설치해서 쓸 수 있는 것도 있고,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모바일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한국어 지원도 되고요. 멀티 플랫폼 사진 편집기, 김프(GIMP) 변함없이 왕좌를 지키고 있는 김프입니다. 김프는 한 푼도 지불하지..

사진 2020.11.18

5가지 최고의 인터랙티브 스토리 : 공포, 미스터리, 추리 게임들

새로운 세대의 비디오 게임은 이전보다 더 많은 연산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러티브와 스토리텔링은 사실적인 그래픽이나 게임 플레이 그 자체만큼이나 중요할 수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받은 게임 중 일부는 전통적인 비디오 게임보다 인터랙티브 픽션에 더 가깝다는 이야기를 강조합니다. 스토리에 더 중점을 둔 1인칭 슈팅 게임부터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및 3인칭 모험 게임 등 장르도 다양하죠. 멍청하고 화려한 액션보다 영리한 드라마를 선호한다면 다음 비디오 게임에 도전해보세요. 모두 한글 패치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1- 이어 워크(Year Walk)는 영리한 퍼즐과 불길한 미스터리가 특징인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입니다. 이 스웨덴 어드벤처 게임의 분위기 있는 세계에 빠져보세요..

게임 2020.11.16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주요 개념과 적용 사례

디지털 스토리텔링(Digital storytelling)은 1995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디지털 스토리텔링 페스티벌에서 처음 사용된 개념이며 디지털 매체 기반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토리 창작기술을 말한다. U.C. 버클리 대학의 디지털 스토리텔링 센터의 공동창립자인 Joe Lambert는“오래된 이야기 기술을 새로운 미디어에 끌어들여 변화하고 있는 현재 삶에 맞게 가치 있는 이야기들로 맞춰가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한국 문화콘텐츠진흥원과 어젠다 리서치그룹이 발행한 CT 기술 동향보고서에서 디지털 스토리텔링이란 "디지털 기술을 환경으로 삼거나 표현 수단으로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스토리텔링 기법"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최혜실 교수는 디지털 스토리텔링이란 "컴퓨터 상에서 일어나..

스토리텔링 2020.11.14

스토리텔링의 이해 #01. 이야기를 좋아하세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이야기는 ‘어떤 사물이나 사실, 현상에 대하여 일정한 줄거리를 가지고 하는 말이나 글’을 뜻한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줄거리’라는 단어다. 줄거리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군더더기를 다 떼어 버린 나머지의 골자(骨子)’라고 나와 있다. 즉, 이야기에는 어떤 뼈대(골자)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뼈대에 살(군더더기)을 붙이면 이야기가 완성된다. 철사로 뼈대를 세우고 찰흙으로 살을 붙여가며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만들던 초등학교 미술시간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그렇게 조형물을 만들거나 건물을 짓는 것처럼 어떤 일을 뼈대에 살을 붙여가며 말이나 글로 전하면 그것이 이야기란 소린데, 이때 이 뼈대는 과연 무엇일까?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하나 들어보자. 흥부..

스토리텔링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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