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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경찰은 28세의 디나르 캔디(Dinar Candy)가 이번 주 초 마스크와 붉은색 투피스 차림으로 코로나19 가두시위를 벌인 혐으로 그녀를 기소했다.
인스타그램의 인기 인플루언서인 디나르 캔디는 인도네시아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한 이동제한 연장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팻말을 들고 자카르타 대로변에서 시위를 벌였는데, 이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되며 외설 논란을 불러일으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었다.
"그녀의 행동은 문화적, 종교적 규범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라고. 하지만 아지스 안드리안시아 남부 자카르타 경찰서장은 "그녀가 구금되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나르 캔디의 변호사인 아콩 라티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행동이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외설법은 최대 징역 10년 또는 50억 루피아(한화 약 4천만 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데, 현지에서는 비키니를 입고 시위를 하는 것이 과연 이러한 중범죄에 해당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7월부터 전염성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와 변종 바이러스에 의해 야기된 2차 코로나19 감염병과 싸우고 있다. 이번 주 조코위디 대통령은 8월 9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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