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쓴 말은 책 속의 김 부장과 기타 캐릭터들에게 하는 말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김 부장은 의문이다. 25년간 회사를 다녔는데 내 통장에는 왜 이것뿐이지?? 본인의 씀씀이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다. 불안감을 이기기 위해 또 행복회로를 돌린다. 임원 달지 뭐. 임원 달면 연봉이 두세 배는 될 텐데. 맞아. 미안한 얘긴데, 님이 돈 많이 써서 그래요. 잘 생각해보시라고. 휴가 때마다 해외여행에 쓴 돈, 주말마다 캠핑에 쓴 돈, 게임 좋아한다고 컴퓨터에 쓴 돈, 고가의 휴대폰과 스마트 단말기, 여행 가면 촬영한다고 고프로, 애 핑계 대고 산 드론, 자동차는 말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 잘 알아보지도 않고 비싼 데가 좋은데라고 생각해 쓴 학원비와 과외비, 가끔이라도 와이프랑 본인 명품 구입한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