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학개미를 위한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가이드북

구름산신작가 2021. 1. 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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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트레이더가 알려주는 투자의 정석


모두가 잠든 시간에 블루 라이트를 두 눈으로 받아내며 휴대폰과 노트북 화면을 통해 차트를 바라보고 있는 서학 개미들을 위한 책. 세계 금융의 중심가 월스트리트에 조용히 진격하는 전사들이 늘고 있는 지금, 그러나 미국 시장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글쎄...

세계를 움직이는 기업들, 첨단 4차 산업과 전기차, 심지어 우주 산업에까지 지분을 갖고 있다는 자부심에 비해 정작 현실에서 필요한 지식, 예컨대 양도소득세는 언제 내는 건지, 환율에 따른 수익 예측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관해서는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저 '한국이랑 다 비슷하지 않나?'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고 지나간, 중요한 체크 포인트들.

 

세계 각국의 증시는 우리 증시와 같은 부분도, 다른 부분도 있다. 물론 미국 증시 또한 예외는 아니다. 저자 '뉴욕 주민'은 강조한다. 정보와 숫자 뒤에 숨어있는 맥락을 읽는 것이야말로 주가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투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고. 그동안 접시 물처럼 얕게만 알던 미국 증시에 경험이라는 깊이를 더해주는 이 책은 서학 개미들에게는 꼭 필요한 교양서적이랄까.

저자인 '뉴욕 주민'은 미국 시장 투자자들에겐 이미 잘 알려진 트레이더. 세계 주식시장의 중심가인 월스트리트에서 시티 그룹, JP 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 등을 거치며 치열한 삶을 살았던 저자는 세계 시장에 대한 폭넓은 시야와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학 개미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하는 단 51개의 동영상만으로 누적 조회 수 245만 회를 기록한 유튜버이기도 하다.

서학 개미라면 꼭 알아야 할 금융 지식 중 가장 중요한 부분만을 골라서 담은 《뉴욕 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에는 IT 주, 소비유통주, 리츠 해주, 호텔 해주, 스팩주, 배당주 등 섹터별, 테마별 주식들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가치 평가 방법, 다양한 방어자산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 등 실전 투자 노하우들까지 상세히 실려 있어 이제 막 서학 개미 운동에 참여한 미국 주식 입문자와 좀 더 다양한 미국 자본시장에 투자해보고 싶은 중급 해외 투자자들에겐 곁에 둘 만한 레퍼런스 북이 되지 않을까 싶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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