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서 읽기 독서 모임 및 토론 추천 도서 5권

구름산신작가 2022. 8.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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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묘사하고, 논평하고, 형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와 영웅적인 이야기에서부터 사회의 변화와 디스토피아에 대한 현대적 비평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죠. 문제는 그 수많은 명작들 중 어떤 것을 고를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어민 영어 교육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ESL(영어가 제2 외국어) 혹은 EFL(영어가 외국어) 환경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클래식 영문학 작품을 찾아보았습니다.

 

1.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을 때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네가 누렸던 기회를 가졌던 게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라.

초판 표지 (1925년)

1925년에 출판된 위대한 개츠비는 오랫동안 읽을 만한 고전 소설로 여겨져 왔고, 종종 역대 최고의 소설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이야기는 소설에서 화자는 '5년 전에 잃어버린 사랑인 데이지 뷰캐넌과 재회하는 것'이 유일한 소망인 제이 개츠비의 삶을 따라갑니다. 가난에서 부로, 사랑에서 가슴앓이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비극으로 치닫는 개츠비의 여정은 영어뿐 아니라 미국의 현대사를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을 줍니다. 

 

2.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경험은 단지 사람들이 자신의 실수에 붙인 이름일 뿐이다.

초판 표지 (1890년)

19세기 후반의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계급적 관점에서 바라본 예술의 목적에 대한 중요한 저작으로 출판 당시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독자들은 소설의 도입부에서 재능 있는 화가 바질 홀워드와 그의 절친한 친구 헨리 워튼 경, 그리고 매력적이고 청년 도리안 그레이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선과 악을 넘어서는 무한한 쾌락을 추구하는 귀족의 모습과 그를 흠모하다가 몰락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수많은 토론 거리를 얻게 됩니다.

 

3.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만약 다른 모든 것이 멸망하고 그가 남아 있다면, 나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다른 모든 것이 남고 그가 사라진다면 우주는 하나의 거대한 이방인이 될 것이다.

초판 표지 (1847년)

폭풍의 언덕을 포함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영어권 대부분의 학교에서 필독서 목록에 올려놓은 이 명작 소설은 '폭풍의 언덕'이라는 이름의 황량한 농가에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랑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남녀 주인공은 사회적 지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지는데요, 이후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면 직접 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지고지순한 연인들의 사랑을 파괴한 주변인들의 입장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또 그들에 대한 복수심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요?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눠도 시간이 부족할 주제가 바로 '사랑과 현실'입니다. 

 

4. 위대한 유산, 찰스 디킨스

고통은 다른 모든 가르침보다 강했고, 당신의 마음이 무엇이었는지를 이해하도록 가르쳐 주었습니다. 저는 구부러지고 부서졌지만 더 나은 모습으로 변하길 바랍니다.

초판 표지 (1860-61년. 연재 후 출판)

찰스 디킨스의 성장 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재치와 유머, 세심하게 선택된 언어, 독특한 스토리 덕분에 디킨즈의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비밀 후원자로부터 갑자기 큰 재산이 주어진 후 인생의 귀중한 교훈을 얻게 되는 고아 핍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우리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5. 엠마, 제인 오스틴

가족 내부를 들여다본 적이 없는 사람은 가족 중 어느 한 사람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말할 수 없습니다.

초판 표지 (3부작 중 1편)

제인 오스틴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는 분들에겐 엠마가 완벽한 시작입니다. 그만큼 재미있고 로맨틱하며 읽기 쉬운 소설입니다.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자신의 커플 매칭 능력에 대한 잘못된 자신감이 다른 사람들을 몇 가지 로맨틱한 모험으로 이끄는 조숙한 젊은 여성 엠마 우드하우스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특히 이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1996년 기네스 펠트로 주연의 버전과 2020년 안야 테일러 조이 주연 버전이 있어서 책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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