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소비자 브랜드는?

강한 브랜드는 소비자와 정서적 연계를 형성한다. 테크 브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그리고 심지어 이베이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소비자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브랜드 선호도가 전 세계 인터넷 검색 지형도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아래 사이트는 구글 키워드 플래너와 다른 출처에서 취합한 12개월 동안의 데이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소비자 브랜드를 찾아낸다.

 

The World’s Most Searched Consumer Brands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소비자 브랜드는 구글로 100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구 상의 모든 국가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매달 900억 건이 넘는 방문으로 구글은 브랜드 충성도와 웹사이트 트래픽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 가장 많이 검색된 3대 소비자 브랜드

 

1. 구글: 100개국
2. 넷플릭스: 45개국
3. 아마존: 30개국

 

2위인 넷플릭스는 터키, 브라질, 한국 등 45개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 아마존은 30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5위 안에 드는 비기술 기업은 이케아(이베이에 이어 5위) 뿐이다.

 

 

● 게이밍 브랜드

 

차트를 상당한 차이로 지배하는 것은 포트나이트와 그랜드 데프트 오토의 창시자인 에픽 게임즈다. 메릴랜드주 포토맥에 설립된 이 회사는 전 세계 14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닌텐도는 일본, 아이티, 캐나다를 포함한 24개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파리에 본사를 둔 게임로프트가 그 뒤를 잇고 있다. 

 

● 패스트 패션

 

나이키는 1964년 창립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브랜드를 구축한 업체가 됐다. 실제로 나이키는 49개국 중 가장 많이 검색된 패션 브랜드다.

 

흥미롭게도, 창업자 필 나이트는 회사가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후에야 브랜드 파워를 완전히 이해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중반에 일련의 실패와 실책이 있은 후, 나이키는 마케팅과 제조에서 소비자에게 영점 조정을 하는 것으로 초점을 바꾸었다.

 

나이키처럼 스웨덴 유통 업체 H&M도 194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코로나가 돌기 전, 이 패스트패션 소매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5,000개의 매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코로나 터진 2021년 25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고 온라인 판매에 더욱 주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빅맥과 경쟁자들

 

가장 많이 검색된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자세히 살펴보면 맥도널드 순위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아직까지 안심할 정도는 아니다.

 

KFC는 러시아, 페루, 태국 등 65개국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KFC와 같은 모회사인 피자헛은 미국에서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 특이점

 

상위 소비자 브랜드에 걸쳐 한 가지 반복적인 추세가 있다면, 미국에 집중된 대기업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눈에 띄는 특이한 부분이 존재한다. 중국에서는 검색엔진 바이두가 인터넷 1위 소비자 브랜드로 꼽힌다. 반면 바티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게임 회사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바이오웨어로 매스 이펙트 시리즈를 개발했다.

 

한편, 나폴레옹이 유배되었다가 나중에 사망한 섬인 세인트 헬레나에서 버거킹이 가장 많이 검색된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재밌는 사실은 이 외딴섬에는 버거킹이나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케냐의 최고 패션 브랜드는 루이뷔통, 투르크메니스탄은 구찌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검색량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 선호도는 전 세계 수준에서 현저하게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 브랜드들 중 다수가 계속해서 더 큰 시장 점유율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