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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추진 잠수함, 남중국해 수중 물체와 충돌

구름산신작가 2021. 10. 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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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공해상에서 미국 해군 소속 핵추진 잠수함이 물체와 충돌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 사고로 선원 11명이 다쳤으며 2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2명은 가벼운 상처와 타박상을 입었다고 한다. 미 태평양 함대는 5일 전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은 간략한 성명에서 코네티컷호가 "안전하고 안정적인 상태"라며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는 없으며 잠수함은 여전히 완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씨울프급 잠수함의 핵추진 발전소 역시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잠수함의 나머지 부분에 대한 피해 정도가 평가되고 있다"라면서 "이번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충돌은 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같은 주말 미국과 영국 항공모함이 대만 북쪽에 위치한 일본, 캐나다, 네덜란드, 뉴질랜드와 함께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성명은 사건 발생 장소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익명을 요구한 해군 관계자 2명은 코네티컷호가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잠수함이 괌의 항구로 향했다고 했으며 작전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목요일 이전에 발표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충돌을 일으킨 것은 아니며 괌으로 이동하면서 이 지역의 다른 미군 함정들에 의해 감시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아직은 어떤 물체가 공격을 한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다른 잠수함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 관리는 침몰한 선박 혹은 침몰한 컨테이너나 또 다른 미지의 물체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107미터급 USS 코네티컷호는 냉전 시대에 취역했으며 씨울프급 3척 중 하나로 100명 이상의 인원을 수송한다. 200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호가 괌 인근에서 전속력으로 들이받아 선원 1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중국은 자원이 풍부한 남중국해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 남중국해는 매년 수조 달러의 선박 무역이 통과하고 있어, 대만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4개국의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은 대함 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을 포함한 일련의 군사용 하드웨어를 이곳에 배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2016년 국제 재판소의 결정을 무시한 채, 대부분의 해역에 대한 역사적 소유권 주장을 근거 없이 선언한 상태다. 최근 몇 달 동안에는 중국과 경쟁국들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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