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어버이날 맛집 메뉴 어떤 게 좋을까?

구름산신작가 2021. 4. 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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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밀푀유 나베 전골 (소고기 배추 전골)

전골 싫어하시는 어르신들 거의 없다고 봅니다. 더구나 소고기인데! 시원한 배추도 들어가고! 연세 많으신 부모님들 단백질도 부족하고 철분도 부족하고, 뭐 다 부족하죠. 건강식으로 좋아요. 아이들도 잘 먹고. 막상 음식 시켜 놓으면 아이들 먹으라고 부모님들 국물만 떠서 드시고. 배추만 건져 드시고. '소화 안 된다', '난 배추가 좋더라' 그냥 하시는 말씀이시죠. 어떻게 실컷 드시게 할지 매번 고민입니다. (노하우 있으시면 공유 좀 부탁드려요!)

 

2위. 월남쌈

위에 1번 메뉴 시키면 '난 야채가 더 좋다'라고 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생각한 메뉴 월남쌈! 야채가 더 좋다고 하셔도 소용없는 고기+야채 쌈. 근데 희한하게 이 메뉴 시키면 고기도 아이들에게 잘 양보 안 하시더라고요. 고기 양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러시나? ㅋㅋ

 

3위. 소고기 잡채 + 꽃빵

2위와 쌍벽을 이루는 메뉴죠. 혼자 쌈 싸느라고 고생하기 싫은 며느리 분들께는 요게 더 낫죠. 그럼 친정 갈 땐 월남쌈, 시댁 갈 땐 요거? 그건 각자 알아서~

 

4위. 닭칼국수

칼국수 좋아하시는 어르신들 꽤 많아요. 뜨듯하고 국수가 소화도 잘 되니까. 그런데 뭔가 아쉽죠. 몸보신 차원에서 닭고기 들어가주면 좋죠.

 

5위. 얼큰한 해물누룽지탕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는 또 다른 메뉴. 특히 소주 한 잔 원하시는 부모님들께는 딱 좋죠. 다대기 따로 달라고 하면 맑은 지리 국물은 속 안 좋으신 엄마를 위해, 얼큰한 국물은 아빠를 위해. 두 분 모두 만족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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