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의 창립자로 알려진 오스트레일리아 저널리스트 줄리언 어산지(Julian Assange)가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국의 기밀 외교 문서 및 민감한 군사 보고서를 출판한 것과 관련된 18개의 연방 수사에 직면해 있는 미국에서의 재판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 금요일 영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위키리크스(WikiLeaks) 설립자를 미국에 인도하라고 명령했지만 어산지는 아직 영국 내무부의 명령에 항소할 수 있는 2주의 시간이 있다. 어산지의 변호사인 배리 폴락은 "수정헌법 1조와 출판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려해야 할 실망스러운 소식"이라며 이번 결정에 대해 항소할 뜻을 밝혔다. 영국 당국은 미국이 어산지를 "역사상 가장 큰 기밀 유출 중 하나"로 기소하자 2019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