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꿈, 스페이스X 유인 우주선 《스타십》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오후 5시 15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첫 고고도 시험 후 착륙을 시도하던 새 시제품 SN10(일련번호 10)이 랜딩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곧 불길에 휩싸여 폭발했습니다. 스타십 시제품이 시험발사 중 폭발한 건 이번으로 연속 세 번째네요. 목표했던 고도 10㎞까지는 성공적으로 비행했지만 몸체가 옆으로 돌면서 추락하는 ‘벨리 플롭’(배면 낙하)으로 하강, 다시 수직으로 방향을 간신히 맞춰 겨우 발사대에 착륙하는가 싶었는데... 몇 분 지나서 몸체 아래쪽으로부터 불길이 솟아오르면서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이미 이 기종은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3일에도 착륙 중 폭발을 했는데요, 그럼에도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