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가 일본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기 시작했다. 2분기 매출 1억 달러를 넘어 라이벌인 네이버 라인망가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라인망가가 가까운 시일 내에 턴어라운드에 실패하면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앱 데이터 분석 회사인 앱애니에 따르면 피코마는 2분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를 포함한 두 개의 주요 앱 시장에서 1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5000만 달러를 기록한 라인망가의 두 배를 훨씬 넘는다. 피코마는 지난해 3분기 라인망가의 매출을 넘어선 이후 격차를 벌렸다. 당시 라인망가는 2013년 이후 유지해오던 1위 자리를 픽코마에게 빼앗겼다. 픽코마는 정상에 오른 뒤에도 공세를 퍼부었다. 피코마 운영사 카카오재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