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은 미얀마의 ‘국군의 날’이었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국민과 국가의 수호자로 사람들의 박수를 받아야 할 군대가 자유를 원하는 자국의 시민들에게 총을 겨눠 1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들도 분명 시위대 중 누군가의 가족일 텐데... 이날 군경은 민가에까지 총격을 가해 어린이들도 다수 희생되고 말았답니다. 양곤에서는 희생자 가족들의 절규로 도시가 가득 메워졌다고 하는데요... ‘국군의 날’에 벌어진 대규모 반 쿠데타 시위에 미얀마 군부는 강경 진압을 선택했고, 이에 14살 소녀를 비롯해 심지어 5살 난 아기까지도 총에 맞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국민한테 세금 걷어서 산 무기로 국민의 자녀들까지 살해하는 야만적인 모습을 보며 80년 광주가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