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료 음원 찾지 말고 음원 저작권 투자로 돈벌자고?

구름산신작가 2021. 4. 6. 14:24
반응형

주의: 아래 내용은 현재 새롭게 탄생하고 있는 콘텐츠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조사한 IT 트렌드 리서치 글입니다. 절대로 특정 플랫폼을 사용하여 수익을 올리라는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음원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해당 분야의 공인된 전문가와 상의하시길 권합니다. 

 

지금까지 음악은 주로 돈을 빼앗아갔죠. 스트리밍 서비스나 저작권으로요. 당연히 내야 하는 돈이니까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플랫폼에 지불하는 돈의 몇 퍼센트가 음악가들에게 전달되는지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죠. 이왕 내는 돈이라면 원작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이 갔으면 싶은 마음이에요. 

 

그런데 이제 음원 저작권으로 소비자들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고 하네요. 음원의 저작권, 더 정확하게는 저작권의 지분을 경매로 사고 또 주식이나 코인처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전에 영어권 사이트 중에 할리우드 배우들에게 모의 투자를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었어요. 코인을 지급했는데 실제로 돈으로 다시 바꾸거나 할 수는 없었죠. 그냥 재미로 하는 가상 투자였는데, 그래도 인기가 상당했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에게 배팅을 걸 수 있다는 건 흥미진진하잖아요. 아무튼 모의 투자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당한 전문성을 필요로 했었더랬어요. 그 배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야 했거든요. 그래서 상위권 투자자들은 대부분 주식 시장에서 좀 놀아본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국내에 선보인 '**카우'도 비슷한 서비스입니다. 단, 모의 투자가 아니라 진짜 투자라는 점이 아주 커다란 차이점이죠. 아직 마켓 자체가 별로 크진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거나 하진 않아 보이는데요, 하지만 메커니즘이 주식이나 코인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가지고 투자 공부를 일부 할 수는 있겠네요.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투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옥션으로 지분을 살 수도 있고, 또 갖고 있던 지분을 거래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주식과 비슷하니까 결국 전자보다는 후자에 수익의 방점이 찍히겠죠?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즉, 전체 투자자의 수가 늘어야 한다는 얘기죠. 앞으로 **카우 사용자가 얼마나 늘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또, 어느 정도 성장한다 싶으면 비슷한 서비스나 플랫폼이 또 생겨나겠죠. 어쨌든 키포인트는 전체 파이가 커져야 한다는 거고, 그때까지는 소소하게 학습 삼아 해보는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혹시나 싶어 구글링을 해보니까 해외에도 비슷한 플랫폼이 있더군요. 한글 서비스는 없어요. 살펴보니 투자 입문자분들에겐 적은 금액으로 투자에 대한 기초를 익힐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겠네요. 뭐랄까... 미니골프나 실내 골프? 물론 그보다는 좀 더 리얼하긴 하죠. 현금이 들어가니까... 그러니까 함부로 하면 절대 안 되겠죠? 

 

 

만약 앞으로 암호화폐를 갖고 문화콘텐츠나 심지어 영화배우 또는 가수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나오면 재밌긴 할 거 같습니다. 그런 서비스가 나온다면 그 어떤 순위보다도 더 정확한 음악, 가수, 영화, 배우 등의 인기 순위가 될 수도 있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