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표절의 뜻과 종류) 학계와 언론계 그리고 예술계

구름산신작가 2022. 7. 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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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은 다른 작가의 언어, 생각, 아이디어 또는 표현을 자신의 독창적인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다. 교육적인 맥락에서 표절의 정의는 기관에 따라 다르다.

 

또한 모든 나라가 아이디어의 개인적 소유권에 대해 같은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도와 폴란드 같은 몇몇 나라에서는 표절이 감옥에 가야 할 범죄라고 생각하는 반면, 어떤 나라들에서는 다른 전문가의 작품을 반복하는 것이 존경의 표시일 수 있다. 

 

한편 표절은 저작권 침해와 늘 동일한 것은 아니다. 두 용어 모두 특정 행위에 적용될 수 있지만 서로 차이가 있는 개념으로, 저작권 침해는 저작권에 의해 사용이 제한된 자료를 동의 없이 사용한 경우에 해당하지만, 표절은 어떠한 것이든 자신이 창작하지 않은 것을 창작한 것으로 주장하거나 속이는 행위 전체가 포함된다. 

 

또한 출처를 밝히기만 하는 것으로 표절이 전부 방지되는 일은 아니다. 자신의 명의로 제출하는 보고서나 논문에서 핵심 내용이나 분량의 대부분이 타인의 것에서 따온 것이라면 출처를 밝히더라도 표절이 될 수 있다. 

 

학계에서는 학생, 교수, 연구원의 표절은 부정행위 또는 학력사기로 간주되며, 위반자는 퇴학을 포함한 학력적 비난을 받는다. 일부 기관들은 표절 가능성을 발견하고 학생들이 표절하는 것을 막기 위해 표절 탐지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표절 탐지 소프트웨어가 항상 정확한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시스템에는 허점이 있다. 

언론계에서 표절은 언론윤리 위반으로 간주되며 표절하다 적발된 기자들은 전형적으로 정직에서 해고까지 징계를 받게 된다. 적발된 일부 개인들은 인용문을 포함하거나 적절한 인용문을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의도치 않게 표절했다고 주장한다. 저널리즘에서의 표절은 수세기 동안 지속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특히 최근에 들어 기사가 전자 텍스트로 변화된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다른 사람의 기사를 베끼는 물리적인 행위가 훨씬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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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과제 표절
학계에서 학생의 표절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훔치는 심각한 반칙행위로 간주되어 고등학교와 대학교 모두 해당 과목을 0점 처리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상습적이거나 정도가 심각한 (예컨대, 논문이나 기고문을 통째로 베끼는 등) 경우에는, 정학이나 퇴학 조치를 당할 수도 있다.

 

연구자의 논문 표절
교수나 연구원의 표절은 신뢰도나 성실성의 손상은 물론이고 정직 또는 파면의 사유가 될 수 있다. 교수나 학생에 대한 표절 혐의는 구성원들의 동의에 따라서 설치된 학내 징계위원회에서 다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학자가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이중 일부를 비 학술지에 발표하거나 외국어로 번역하여 외국에서 발표하는 경우, 눈문을 자신의 저서에 포함시키는 경우, 학위논문을 분할하여 발표하는 경우 등의 행위는 윤리적으로 비난받아야 하는 표절행위에 해당하는지 분명하지 않다.

 

언론계의 기사 표절
어떤 언론지가 유통되려면 공중의 신뢰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기자가 출처를 정직하게 밝히지 않는다면 해당 신문이나 방송의 도덕성이 훼손되고 신뢰도가 무너진다. 기자가 표절 혐의를 받게 되면 일단 보도 업무가 정지되고, 사내에서 조사위원회가 구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전자문서를 쉽게 얻어서 편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표절의 유혹을 받는 기자들도 많아졌다. 일명 '복붙(복사해서 붙여 넣기)'을 통해 표절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많다.

기타 자기 표절
자신의 저작 가운데 상당한 부분을 똑같이 또는 거의 똑같이 다시 사용하면서 원래의 출처를 밝히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행위는 중복게재 또는 중복출판이라고도 불린다. 원저의 저작권이 다른 주체에게 양도되어 있다면 법률적인 문제도 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윤리적인 문제로 그친다. 보통 자기 표절이 문제 되는 경우는 학자들의 연구업적이나 학생들의 과제물처럼 새로운 문건이라는 의미를 함축할 때이다. 

 

예술에서 표절의 역사

문학과 예술의 모든 역사를 통해 모방은 반복되는 전통인 부분이 있다. 예술 창작의 모든 역사에는 표절 외에도 다시 말하기, 다시 쓰기, 반복, 주제 변형, 아이러니, 패러디 등이 있다. 때문에 예술에서의 표절은 위조와 같은 엄격한 경우가 아니면 정확한 구별이 힘든 모호한 부분이 존재한다. 그러나 저작권이 강화된 20세기 후반부터는 저작권법이 강화되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표절의 범위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히로시게(왼쪽)의 목판화와 빈센트 반 고흐의 목판화 비교

 

※이 글은 일반 교양 교육을 목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팩트체크가 된 정확한 법률 정보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은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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